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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님
  • 전문분야 우울증, 조현병, 불면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심리적 트라우마, 여성 우울증, 정신 종양학
임신하면 생기는 마음의 변화

2020.02.26

조회수
2723
첨부파일

임신을 하면 마음에 생기는 변화

임신 소식에 기쁘고 설레는 마음과 함께, 임신부들은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신체 변화와 감정 변화, 어느새 밀려드는 두려움과 걱정에 마음이 편할 수만은 없다. 태아의 건강, 불어나는 체중과 분만 시 통증까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점점 늘어날수록 임신부의 스트레스 지수는 점점 높아지게 된다.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아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임신 후 변화에 대해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가 설명했다.

출산 순간이 다가올수록 두려워져요

둘째 아이의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출산 시 고통에 대해 두려움이 커집니다. 첫 출산일 때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이제는 첫 아이 때 겪었던 고통이 떠오르면서 밤에 잠도 오지 않을 지경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분만공포증’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Doctor’s Advice

분만에 대한 불안감은 임신부라면 누구나 다 느끼는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임신부의 몸은 신기하게도 아이가 나올 시기가 되면 출산에 맞추어 골반이 넓어지고 호르몬 분비가 조절되는 등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며 순산을 위해 적응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무통분만’이라고 불리는 경막외 마취로 분만진통 중 통증을 줄일 수도 있고, 가족분만실에서 가족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아기를 만난다는 기대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또한 평소 임신부교실이나 주치의의 조언을 통해 미리 분만과정을 알아 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출산 경험담, 조언 등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출산이 두려운 고통의 과정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료적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고, 우리 어머니와 언니, 친구들이 무난하게 겪어온 과정이며, 무엇보다도 소중한 아기를 맞이하는 기쁨과 행복의 순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태아가 건강한지 항상 불안해요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면서 병원을 찾았다가 아기가 평균보다 조금 작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차례 유산을 경험한 터라 그런지,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에 대한 염려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혼자 고민하는 저를 보며 가족들은 걱정 말라고 하지만, 생각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Doctor’s Advice

임신부가 태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과도한 걱정은 불안도만 높일 뿐 태아의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정기적인 산전진찰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의 조언에 따라 임신부가 건강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임신부의 건강 상태에 따라 태아의 발달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최근 초음파 검사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예비 엄마들이 많은데, 기형아 검사 등 의학적인 목적으로 초음파 촬영을 하는 것은 안전하므로 전문의의 판단 하에 정해진 시간 내 안전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태아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자주 초음파 촬영을 하거나 30분이상 장시간 검사를 하면 임신부와 태아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너무 쪄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돼요

임신 5개월 차인데 벌써 10kg 가까이 몸무게가 증가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잘 먹어야 아기에게도 영양이 간다고 위로하지만, 식욕을 억누르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주저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에도 열두번씩 우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쩌면 좋을까요?

Doctor’s Advice

임신 초기 입덧이 지나면서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속이 거북하고 메스꺼운 증상이 사라지면서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지고 식사 후에도 자꾸 음식이 당기게 됩니다. 그 만큼 자궁이 커지고 태아 성장을 위한 체중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마음껏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임신 중 비만으로 이어지며 난산 및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의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임신 시 권장 칼로리는 임신 전에 비해 300~400kcal가 높은 2300~2400kcal 정도이니 그에 맞추어 음식을 섭취해 보도록 하고, 한 달에 2kg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해 봅니다. 먹고 싶은 것을 먹되, 같은 재료라도 구이나 찜 등으로 조리법을 달리하여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안정기인 만큼, 걷기와 가벼운 운동 등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체중조절 및 건강한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 체중증가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엄마의 몸이 준비되고 있고 태아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보세요. 다만, 건강한 산모와 태아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출산 전까지 적정 체중 증가(11.5~16kg) 추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십이 줄어들면서 부부 싸움을 했어요

임신 중 부부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초기에는 혹시라도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며 자제하자던 남편이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를 받아 부부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막상 분위기가 무르익어 관계를 시도해도 자세가 불편해 중간에 그만두게 되는 것도 고민입니다.

Doctor’s Advice

임신 중 건강한 부부관계는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며, 감정적 안정을 통해 태교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태아의 뇌신경 및 청각신경이 어느 정도 발달하는 중기 이후에는 부부의 로맨틱한 감정이 태아에게도 전달됩니다. 따라서 임신 중이라는 이유로 부부관계를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임신 초기인 3개월까지와 임신 후기인 7개월 이후에는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부부관계 대신 따뜻한 대화와 스킨십으로 서로의 애정을 다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

여성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 심리적 트라우마, 암환자 정신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