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차병원은 차바이오텍과 함께 2022년 11월 30일까지 몽골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몽골 내에는 전반적으로 보건 의료시설 부족하고 기술력 부재로 난임과 여성전문병원이 거의 없다.
차병원은 플랫폼을 구축해 난임 치료시 현지 협진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난임 환자들이 임신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생애주기별건강관리를 통해 여성암, 여성질환 전 분야에 걸친 최적의 진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항과 인접한 일산차병원을 거점 기관으로 시작해 향후에는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과, 웰니스, 중증질환 등의 건강관리 전반에 걸쳐 분야를 확대하고, 차병원이 보유한 7개국 81개 메디컬 거점 센터를 활용해 타겟 국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차병원은 62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난임 기술 보유하고 있다.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1986년 시험관아기 출산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1994년에는 국내 최초 난자 내 정자 직접 주입법(ICSI)에 의한 태아 첫 출산에 성공했다. 1998년에는 세계 최초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난임 학회 ASRM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난자은행이 난임 치료로 임상 분야에 진입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일산차병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