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 시술을 위해 난자 채취를 했는데요.
난자 채취 후 복수가 찰 수 있다고 하던데 복수가 차면 위험한 것인가요?
과배란 유도로 여러 개의 난자가 자라게 될 경우 난소 크기가 커지며 일부에서 복수가 찰 수 있습니다. 이를 난소과자극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복수가 차는 현상이 임신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단, 복수양이 적지 않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전해질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 있는 위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입원하여 수액치료와 혈청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등 대증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에 성공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에서 열흘 내로 증상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임신에 성공한 경우에는 더 오래 증상이 지속될 수 있고, 다태아 임신인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