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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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현재 22,468명의 여성유방암환자가 발생되어, 여성인구 10만 명당 88.1명의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의 발생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01년에 비교하여 약 3배가 증가되었습니다.
서구화되어가는 생활패턴, 결혼 및 분만의 감소 등 의 영향으로 향후에도 유방암의 발생 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기 검진의 활성화에 의한 유방암의 조기 발견, 유방암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제들의 개발 및 적용 등으로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의 생존율은 다른 암 종에 비하여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OECD 선진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은 단순한 진단, 치료뿐만이 아니라, 길어진 생존 기간 동안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치료 전후의 바디 이미지(body image)변화, 정신적인 스트레스, 항암제 또는 항에스트로겐제 투여 등의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 인지장애, 갱년기 증상, 골밀도의 감소로 인한 골감소 또는 골다공증, 탈모, 유방암 수술의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림프 부종, 가임기 여성에 초래될 수 있는 불임 등. 이 모두가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들에 해당됩니다.
저희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암의 진단, 치료뿐만이 아니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후유증에 대하여 환자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다학제 또는 통합치유의 개념으로 환자들에게 다가서고자 합니다.
이에 유방외과와 더불어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의 교수님들이 통합치유의 개념으로 유방암의 치료에 동참합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 유방암환자들에 대하여 난임센터와 협진하에, 항암제 등이 임신가능여부(fertility)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설명하고, 치료 과정이 완료된 후에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임신을 시도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전세계의 난임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 일산차병원에서 가장 적절하게 시행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